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2.8%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13.6%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10.4%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그랜저가 이끌었다. 그랜저 만181대(하이브리드 2302대 포함)가 팔렸고, 쏘나타 7459대(하이브리드 652대 포함), 아반떼 7183대 순이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총 2만742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758대, G70가 1591대, EQ900가 938대 판매되는 등 총 6287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4609대, 싼타페 4522대, 코나 4324대 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 증가한 총 1만3775대 판매를 기록했다. 코나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꼽혔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총 1만3897대 팔렸고 대형상용차는 2512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366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5385대 등 총 35만9045대를 판매했다. 일부 국가들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7%, 해외공장 판매도 13.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수익성 개선과 판매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