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1月 2만2천대 판매.. BMW 5시리즈 저력

올해 11월까지 누적 21만2660대 판매.. 전년比 3.7%↑

BMW, 벤츠 獨 2사 판매 경쟁 꾸준해.. 토요타, 렉서스 상승세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2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1034대), BMW 520d xDrive(818대) 순이다. 사진=BMW 제공

국내 수입차 시장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BMW 신형 5시리즈의 판매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66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월 1만9361대 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며 전월보다는 32.3%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21만2660대 판매됐으며 전년 누적 20만5162대 보다 3.7% 증가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2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1034대), BMW 520d xDrive(818대) 순이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827대, 메르세데스-벤츠 6296대, 토요타 1345대, 렉서스 1113대, 랜드로버 1052대, 혼다 854대 순이다.

이어 미니 819대, 포드 795대, 크라이슬러 713대, 볼보 679대, 닛산 460대, 푸조 312대, 재규어 279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821대(62.1%)로 저배기량 선호가 꾸준한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6655대(29.9%), 3000cc~4000cc 미만 1417대(6.4%), 4000cc 이상 350대(1.6%), 전기차 23대(0.1%)다.

판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552대(74.3%), 일본 3991대(17.9%), 미국 1723대(7.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02대(47.6%), 디젤 9226대(41.4%), 하이브리드 2415대(10.8%), 전기 23대(0.1%)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