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3세대 ‘뉴 X3’ 공식 출시··· 6580만~8360만원

BMW 그룹 코리아가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탁월한 주행성능을 구현한 3세대 뉴 X3를 출시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BMW 그룹 코리아가 3세대 ‘뉴 X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BMW X3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SAV(Sport Activity Vehicle)다. 이번에 출시하는 3세대 뉴 X3는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엔진과 디자인 옵션에 따라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xDrive20d xLine,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0d M 스포츠 패키지와 xDrive30d xLine 등 총 4종이 제공된다.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X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제공하는 뉴 X3는 역동성을 강조한 M 스포츠 패키지와 X패밀리의 오프로드 캐릭터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인 ‘xLine’ 등 2가지 트림을 국내에 선보인다.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역동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요소들이 적용됐다.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M에 특화된 디자인의 스포츠 시트, 검정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헤드라이너, 알루미늄 롬비클 실내 장식 등이 어우러져 뉴 X3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뉴 X3 xDrive20d xLine과 뉴 X3 xDrive30d xLine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외관 곳곳에 알루미늄 새틴 처리와 전용 경합금 휠을 장착해 차량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는 한편 실내는 X3 최초로 대시보드를 가죽으로 마감처리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X3는 최신의 4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각 엔진에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X3 xDrive20d의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175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8.0초, 최고 속도는 213km/h이다. 복합 연비는 12.1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2g/km다.

뉴 X3 xDrive30d의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2000~2500rpm에서 63.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3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km다.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도 대거 적용돼 표준형 스테레오 카메라를 사용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연동해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하는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이 기본 장착된다.

또 ‘BMW 디스플레이키’를 통해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BMW 디스플레이키와 스마트폰 충전이 모두 가능한 무선 충전 패드도 갖춰 운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X3 xDrive30d 모델의 경우 탑뷰 및 서라운드 뷰를 포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하며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도 제공한다.

한편 BMW 뉴 X3의 가격은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원, 뉴 X3 xDrive20d xLine 6580만원,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원, 뉴 X3 xDrive30d xLine 80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