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이 올해 12월 준공됐다”며 “약 8500억원이 투자된 3공장은 지상 4층, 면적 11만8618㎡의 규모로 연간 1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공장은 밸리데이션(공장 설비 유효성 평가)을 거쳐 빠르면 2018년 4분기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2019년부터 회사의 매출성장을 직접적으로 견인할 것”이며 “3공장의 풀가동 달성을 2022년, 매출액은 약 8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1공장은 가동률 100%를 유지하는 한편 2공장의 가동률 상승(3분기 50%, 4분기 60% 추정)과 수율개선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91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며 “올해 상반기 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44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내년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 연구원은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가동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4공장과 5공장의 설립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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