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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없다’

文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없다’

등록 2017.12.11 13:4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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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브리핑하는 남관표 차장.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브리핑하는 남관표 차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공동성명’이 존재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지난 10·31 사드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드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양국 이견이 지속되는 것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3박4일 국빈방문하며, 오는 14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14일 목요일 국빈방문 중 중요한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이어 시진핑 주석과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제반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중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계 논의에 대한 공동성명 채택 및 공동기자회견 등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공동성명이 필수적인 내용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국빈방문은 평상시에 일상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양국 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때 시진핑 주석을 비롯해 중국을 움직이는 핵심인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장과의 면담이 계획돼 있다. 장더장 위원장은 대한민국 내 국회의장직 위치에 있는 인물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한 북한전문가로 통하기도 한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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