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테슬라 1호 기업 ‘카페24’ 상장예비심사 승인

한국거래소 성장성이 높은 초기‧적자기업 상장 지원을 위한 테슬라 제도 1호 기업인 카페24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페24는 지난 1999년 설립, 쇼핑몰 운영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회사다. 주요 제품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결제‧배송‧광고 등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쇼핑몰 솔루션으로 지난해 기준 약 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광고 및 호스팅 수수료도 매년 200억원 내외로 발생하며, 전체 매출액은 1015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단 지속적인 투자로 지난해엔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페24는 상장 후 공모자금(약 400억원 내외)을 결제‧물류 등 시너지 사업 투자 및 신규사업 진출, 솔루션 고도화 등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12월 중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상장은 최종 내년 2월경 이뤄질 전망이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초기 우량 기업의 상장을 통한 성장을 지원해 코스닥시장을 창의와 혁신이 있는 모험자본 산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