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협조문을 통해 회원사에게 ▲기업대표 등이 솔선수범해 경기를 관람하거나 경기장·숙박 등 관련 정보를 사내에 제공하는 등 임직원들의 올림픽 관람을 권장하고 ▲대회기간 중 자체 행사를 경기장 근처에서 개최해 올림픽 관람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입장권과 라이선스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서신도 함께 전달했다.
전경련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열린 지적발달 장애인 국제대회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2015년에는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차량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매년 제주에서 열던 ‘CEO 하계포럼’을 2014년~2016년에는 평창으로 옮겨 개최했다. 올해 주최한 ABAC 서울총회, 아세안나이트 등 국제회의에서도 이희범 조직위원장 등을 초청해 평창올림픽 홍보세션을 별도로 마련한 바 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낸 국가적 행사로 국격을 높이고 국민단합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관광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제계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이 ‘김영란법’과 관련해 선관위·조직위 등 관계기관 유권해석 결과 지자체·교육청은 8만원 이하 입장권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식 후원사는 5만원 이하 입장권을 공직자 등에게 제공할 수 있다. 대회 VIP라운지의 경우 참석대상자에 한해 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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