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추가 증자는 1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작년말까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려 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심 대표는 “당초 올해 추진하려던 1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지난해 진행한 만큼 계획에 차질을 빚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주주와 협의를 거쳐 순조롭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1차 유상증자 때처럼 신규 주주를 영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새로운 주주를 추기하기보다 기존 주주와의 논의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 증자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잡지는 않았다”라면서 “앞서 보도된 내용처럼 5000억원이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심 대표는 아파트 담보대출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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