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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한미FTA 협상, 이익 균형·교역 확대 방향 가야”

한국무역협회 “한미FTA 협상, 이익 균형·교역 확대 방향 가야”

등록 2018.01.06 14:21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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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통상당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1차 협상에서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우리 측은 무역규제 등을 관심 분야로 제기했으며 미국 측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과 미국 통상당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1차 협상에서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우리 측은 무역규제 등을 관심 분야로 제기했으며 미국 측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제1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양국의 이익 균형을 맞추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한미 FTA 개정 1차 협상 직후 내놓은 논평에서 “이번 1차 개정협상에서 미국 측은 자동차의 무역수지 적자 문제와 비관세장벽을, 우리 측은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와 무역구제 등을 관심 분야로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이 이번 개정 협상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핵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핀셋 요구보다 개정 이슈에 더해 한미 FTA 이행, 국내 비관세장벽 등 여러 통상 이슈를 한꺼번에 제기해 한국을 압박하려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관세철폐 가속화, 원산지 기준 강화 및 자동차 관련 규제 완화 등을 공세적으로 요구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협상의 결과가 양국 경제와 각 경제 주체에게 골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교역 축소가 아닌 교역 확대를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무역협회는 “우리 업계의 의견을 업종별로 적극 수렴해 정부에 전달해 협상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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