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개기월식에 맞춰 실시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위치해 달에 태양빛이 닿지 않게 되면서 어두워지는 현상인 월식은 2018년에 두 번 발생한다. 그중 1월 31일에 일어나는 개기월식은 밤 시간에 진행되어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다.
월식이 일어나는 31일에 달은 오후 5시 40분경에 뜨지만, 월식은 밤 9시경부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천문과학관에서도 월식 전 운영시간에는 통상의 기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밤 8시 30분부터는 월식 관측에 맞춰서 대상을 조정한 후 월식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월식의 전 과정을 관람객이 살펴볼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월식이 밤 9시경부터 자정까지 장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방한대책에 신경 써야 하며, 눈이나 구름 등 날씨에 따라서 월식 관측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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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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