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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보복에 입 연 장하성 “2월부터 좀 풀리지 않을까···”

중국 사드보복에 입 연 장하성 “2월부터 좀 풀리지 않을까···”

등록 2018.01.31 21:1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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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31일 용인 씨즈커피코리아 관계자들과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31일 용인 씨즈커피코리아 관계자들과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중국의 사드배치 관련 경제보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31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최저임금 정책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중국 사드보복을 거론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의 중국 사드보복 관련 발언은 용인 처인구에 소재한 씨즈커피코리아 방문 때 나왔다. 당시 임준서 씨즈커피코리아 대표와 장하성 정책실장은 해당 업체의 해외 진출 관련 얘기를 나눴고, 임준서 대표는 “지금 중국 사드 때문에”라면서 해외 진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제 풀릴 것”이라며 “저희 기대로는 1월부터 바로 풀릴 줄 알았다. (지난해) 11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제가 시진핑 주석을 따로 만날 때까지 배석을 했다. (그때 시진핑 주석은) 한국과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정상화한다고 했다”고 입을 뗐다.

장하성 정책실정은 그러면서 “제가 볼 때 지금 (중국 측이) 조절을 하는 것 같다”며 “확 문을 열지 않고 조금씩 여는데, 본격적으로 개인관광은 풀렸으나 단체관광은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볼 때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무비자로 들어오는 것을 중국에 열어줬다. 단체관광객에 대해서도 적용했다. (따라서) 2월부터는 좀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에서는 (중국 관광객) 몇 천명을 풀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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