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쿠폰몰’ 오픈

KEB하나은행이 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과 연계해 ‘쿠폰몰 평창 에디션’을 오픈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과 연계해 ‘쿠폰몰 평창 에디션’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쿠폰몰 평창 에디션’은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와 해외 주요 은행, 유통회사, 글로벌 여행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 등과의 협약으로 탄생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1200여만명의 하나멤버스 회원에게 평창을 비롯한 국내 주요 도시에 대한 관광·맛집 정보와 각종 무료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몰은 쿠폰과 여행 메뉴로 구성됐다. 쿠폰은 쇼핑, 음식, 관광, 숙박 등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이뤄져 170여종 800여개의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여행 메뉴에서는 4개 도시 23개 테마의 여행일정을 추천받을 수 있고 사용자는 그 중 원하는 여행일정을 선택해 ‘나의 일정’으로 등록할 수도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GLN 킷 앱(Kit App)’을 함께 제공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미리 다운로드 받은 쿠폰과 여행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증강현실(AR) 기술로 주위에 있는 쿠폰을 검색해 획득하거나 메뉴판을 스캔해 해당 메뉴에 대한 사진과 리뷰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이 쿠폰몰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7개 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 스미 트러스트, 대만 타이신 은행 등을 포함한 GLN 컨소시엄 참여은행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작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통합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GLN 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되었다”면서 “향후 글로벌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지급결제 서비스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