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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호영 전 BBK 특검 내일 소환···다스 비자금 수사 관련

검찰, 정호영 전 BBK 특검 내일 소환···다스 비자금 수사 관련

등록 2018.02.02 16:16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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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호영 전 BBK 특검 내일 소환···다스 비자금 수사 관련(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 사진 = 연합뉴스 제공검찰, 정호영 전 BBK 특검 내일 소환···다스 비자금 수사 관련(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를 소환한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꾸려진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정 전 특검을 오는 3일 오후 2시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는 정 전 특검이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 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며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혐의의 공소시효는 오는 21일 만료된다.

BBK 특검팀은 지난 2008년 다스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조씨가 횡령을 저질렀다는 점을 포착했다. 하지만 이를 개인비리로 결론짓고 언론에 발표하지 않은 채 검찰에 수사기록만 인계했다.

정 전 특검은 논란이 일자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시 수사자료를 공개하며 “이 자금이 이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간 사실이 없고 개인비리인 만큼 특검의 수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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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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