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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카드뉴스]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등록 2018.02.16 08:00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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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기사의 사진

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기사의 사진

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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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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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기사의 사진

명절 음식 조르는 반려견···‘동그랑땡은 괜찮겠지?’ 기사의 사진

집에 기름 냄새가 진동하고 장시간 이동할 일도 생기는 설 명절은 반려견에게도 특별한 날일 텐데요.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 개에게 함부로 주면 안 되는 명절음식과 장시간 이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먹을거리가 풍성한 명절에는 반려견도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전, 동그랑땡 등 기름진 명절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닭 뼈, 생선 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을 피해야 하는 것은 기본. 뼈, 가시 등 날카로운 음식은 반려견의 목에 걸리기 쉽고 심할 경우 위장 벽을 관통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갈비찜 뼈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양파, 마늘이 들어간 음식도 개에게 주는 것을 삼가야 하는데요. 이는 반려견의 적혈구에 손상을 줘서 자칫 용혈성 빈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특히 포도와 건포도의 경우 반려견이 조금만 먹어도 급성신부전을 불러올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과일입니다. 아보카도, 마카다미아, 자일리톨 역시 췌장염, 복통,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지 말아야 합니다.

알코올이 포함된 각종 음료, 상한 음식, 위생용품 등은 반려견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두어야 합니다. 소량이라도 알코올을 섭취한 개에게는 저체온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반려견과 장시간 이동할 때에는 사료는 출발 6~8시간 전에, 가급적 건식보다 쉽게 포만감을 주는 습식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물은 이동 중 수시로 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명절 연휴기간이 되면 동물병원에는 음식을 잘못 먹은 반려견이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설 연휴, ‘설마’하는 작은 실수로 반려견과 병원을 찾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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