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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연휴 직후 한국GM 고금리 대출 등 실사 시작

政, 연휴 직후 한국GM 고금리 대출 등 실사 시작

등록 2018.02.18 10:03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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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 납품가격 의혹 등 실사 시기 협의중한국GM, 영업상 비밀 등 이유로 정부와 기싸움정부, 회계감리 우선 원칙 변함 없다 또 강조

政, 연휴 직후 한국GM 고금리 대출 등 실사 시작 기사의 사진

설 연휴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군산공장을 폐쇄한 한국GM에 대해 정부가 연휴가 끝나는 즉시 고강도 조사를 벌일 전망이다. 정부와 산은은 연휴 전 예고한 한국GM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GM본사의 고금리 대출과 납품 가격, 과도한 연구개발 비용 등이다.

18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GM에 세부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또 이를 위해 한국GM과 실사 시가와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GM은 정부의 자료 요청에 대해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앞서 정부는 한국GM에 대한 실사 및 회계감리가 우선이라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누차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국GM 관련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해 왔다”며 “한국GM의 지난 수년간 경영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GM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 제네럴모터스(GM) 정상화를 위해 GM 측이 어느 정도의 손실을 분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이 문제는 구조조정 이슈인 만큼 그쪽(GM 측)도 나름대로 손실분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쪽만 볼 수 없으며 서로 얘기를 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군산 경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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