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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 해결 총력전

전북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 해결 총력전

등록 2018.02.21 16:25

수정 2018.02.21 16:26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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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등 전북도 지휘부 총 출동정부 부처 돌며 전방위적 지원체계 마련 촉구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지휘부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 해결을 위해서 동분서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는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는 물론 군산지역 지원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종합적인 중앙정부 지원 방안을 끌어내기 위해 관련 정부 부처 문턱을 바쁘게 넘나들고 있다.

전북도는 또 이와 함께 지역 내에서는 우선적으로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함께 현장지원단 연석회의 등을 잇따라 열고 군산공장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듣고 종합해 나가는 등 전 방위적인 지원체계를 수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 해결 총력전 기사의 사진

송하진 지사는 2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고형권 제1차관을 만나 1만3천여 근로자들의 실직 대비 대책 뿐 만 아니라 군산 국가산단에 대다수 입주해 있는 한국GM 협력업체들에 대한 세금 면제 등 가장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강력 요청했다.
송 지사는 특히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사태에서 보듯이 군산지역 경제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고 말하고 “대통령 지시로 정부가 군산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 절차에 들어간 만큼 금융지원 등 기재부 차원의 후속 조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매우 큰 타격이 예상되고, 전북도와 군산시 차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범 정부차원에서 군산경제 살리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 한 바 있다.

이어 곧바로 다음날인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군산지역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고용노동부 역시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즉각 조치가 이뤄져 전북도에서는 일단 가장 우선적 건의사항을 해결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정부 차원의 발 빠른 조치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제부터는 현실적이고 체감적인 문제들을 풀어 가는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이날 오전 기재부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까지 겹쳐 군산지역은 사실상 재난지역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특별교부세 지원 등 행안부 차원의 모든 지원 방안을 하루 빨리 마련해서 현실화 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도 이에 앞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국무조정실 2차장을 잇따라 만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군산지역 실태를 면밀히 전하고, 해당지역의 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과 즉각 추진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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