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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中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설 사실 아냐”

산업은행 “中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설 사실 아냐”

등록 2018.02.22 15:2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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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여의도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산업은행 여의도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중국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해명하고 나섰다.

22일 산업은행은 채권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 지분을 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부자본 유치를 포함한 실행 가능한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서는 ▲책임경영체제 확립 ▲유동성 문제 해결 ▲신규설비투자 ▲신속한 중국 사업 정상화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모든 이해당사자의 고통 분담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경쟁사 대비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건비 등 비용절감을 포함한 노조의 자구계획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며 외부자본 유치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산은은 금호타이어에 노사 간 자구안 협의 결과를 26일까지 채권단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채권단은 협의 결과를 보고 금호타이어에 대한 법정관리나 제3자 매각 추진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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