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훅터뷰’ 코너에서 강유미가 권성동 의원을 방문,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들에 대해 기자 못지않은 당찬 질문을 던졌다.
방송에서 강유미는 권성동 의원에게 “강원랜드는 몇 명 꽂으셨나요?”라고 질문하자 권성동 의원은 “말씀이 거치시네. 채용 전혀 없다”며 사실을 부인 했다.
강유미는 이어 “정말 한 명도 없다면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하셨나?”라고 물었고, 이에 권성동 의원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강유미의 돌직구 질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유미는 “그럼 검찰은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을까요?”라고 재차 질문했고, 권 의원은 “그 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인터뷰 방송분을 본 김어준은 “권성동 의원이 의원들 사이에서도 까칠하기로 유명한 분인데...강유미 씨가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며 ”그 어떤 언론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며 칭찬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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