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1주년 맞아 기금설명회투명성과 신뢰성 높이려 기금운용실 외부에 최초 공개
기금운용본부는 2015년 국민연금공단의 이전에 이어 지난해 2월 전북 혁신도시로 완전 이전하여, 현재 기금운용 전문인력을 포함한 33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은 전세계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경제금융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장기적·안정적 운영으로 1988년 최초 적립을 시작으로 연평균 누적 수익률 5.94%에 달성하여, 현재는 총615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으며 2022년에는 1,000조원까지 그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광수 국회의원 등 지역유력인사 외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참여단 등 사회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금운용 현황 설명을 듣고 기금운용부서 사무실을 투어 하는 등 기금운용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동안 정보보호 차원에서 외부출입을 제한해 온 기금운용실이 최초로 공개돼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전북이 서울,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0세 시대에 국민이 먼저 찾는 국민연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향후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금융타운 조성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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