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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글로벌 엔진제조사와 MOU 통해 스마트선박 강화

현대중공업, 글로벌 엔진제조사와 MOU 통해 스마트선박 강화

등록 2018.03.01 14:44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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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진=연합뉴스 제공현대중공업. 사진=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스위스 엔진메이커인 빈터투어 가스앤디젤(WinGD)사와 ‘선박 엔진 진단기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통합 스마트선박 솔루션 ISS와 WinGD 측이 개발한 엔진진단시스템(EDS) 및 엔진데이터 수집장치(DCM)가 연계돼 선박 엔진에 대한 모니터링, 고장 진단, 원격서비스 지원 서비스 등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선주들은 항해사의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운항법을 표준화할 뿐 아니라 운항에 핵심인 엔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분석·진단해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해운업 불황 속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해운'과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운항관리체계 디지털화를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하는 'e-내비게이션'(e-Navigation)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엔진 진단기술 고도화에 따른 예방정비 등 애프터서비스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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