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그룹 내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 여성 부서장,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쉬(She)’와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Hero)’의 합성어다. 신한의 우수 여성인재를 그룹 내 여성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코칭 전문가인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고현숙 교수를 비롯해 국내 여성 리더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외부 여성리더 4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들은 그룹의 여성 리더에게 리더십, 조직 운영, 네트워크 확장 관련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한다. 지주회사 여성 부서장 2명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여성 리더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 등이다. 이 과정이 종료되면 후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그룹 내 여성 상·하위 직급간 코칭과 멘토링 등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그룹의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은 우수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의 경력 계발을 지원하고 주요 직무에 여성 인재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가고자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정교화해 나간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출범식에서 “그룹 내 여성 인재가 동경심을 갖고 따를 수 있는 롤모델이 되어 달라”면서 “사명감을 갖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조 회장은 참석자 전원에게 ‘세계 여성의 날’의 심볼인 되장미 문양의 실크 스카프를 선물하며 우수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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