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18 볼트EV’ 국내 인도 개시

쉐보레(Chevrolet)가 2018 볼트EV(Bolt EV) 사전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인도에 나선다.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Chevrolet)가 2년 연속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2018 볼트EV’의 국내 인도에 돌입했다.

쉐보레는 3월부터 2018 볼트EV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인도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쉐보레는 고객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확대했다. 올해 초에는 계약 접수를 개시한지 3시간만에 매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거리 전기차 시장 선점에 성공한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작년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권위있는 글로벌 수상을 차례로 석권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출시와 함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중앙일보 2018 올해의 차 에코 부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휩쓸었다.

한국GM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 온 2018 볼트EV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검증된 성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전기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 볼트EV의 가격은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으로 책정됐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볼트EV는 최대 보조금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