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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업계 최초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

롯데카드, 업계 최초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

등록 2018.03.12 19:02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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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업계 최초 베트남 카드시장 진출 기사의 사진

롯데카드가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베트남 신용카드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사인 테크콤파이낸스(Techcom Finance) 인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인수 계약 최종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롯데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테크콤파이낸스는 신용카드,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등의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테크콤파이낸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모회사 테크콤뱅크와 체결했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1년 내에 베트남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현지에 진출한 롯데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한 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롯데카드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특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베트남 중앙은행과 국내 금융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테크콤뱅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최종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향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안착시켜 현지에서 가장 사랑 받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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