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히 강원랜드의 경우 채용비리와 관련해 부정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에 대해 직권면직 등 인사 조처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이 같이 알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부정합격자들로 인해 탈락한 인재들의 구제방안과 관련해서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은 지난 2013년부터 발생한 비리”라면서 “그리고 알아보니까 시험성적 자료가 이미 삭제됐다고 한다. 때문에 부정합격자들로 인해 탈락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부정합격자들에 대해서는 명백히 조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강원랜드 내 부정합격자 226명은 검찰 수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달 5일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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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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