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회장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만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5명에게 각각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학생들에게는 졸업시까지 매학기 200만원씩 장학금이 지원된다.
김 회장은 이날 “학업과 일을 같이 하느라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졸업한 선배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이렇게 장학금을 전하며 격려해 주는 것”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 오늘까지 낳아 길러주신 은혜, 스승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와 국가에 대한 감사 역시 잊지 않아야 한다”며 “어떤 역경에도 강한 의지와 용기로 도전하면서 미래 개척에 성공적인 인물이 돼 가정과 학교, 국가, 나아가 세계발전에 유용한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인하대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2007년에는 20억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그가 모교에 쾌척한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은 27억 여 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학생 150여 명을 후원했다.
김 회장은 발전기금 전달과 더불어 현경사회복지회를 만들어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는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3월 인하대 창업보육센터 건물을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로 명명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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