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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원삼·백암지역 도시가스 공급 공사...2천400여가구 혜택

용인시, 원삼·백암지역 도시가스 공급 공사...2천400여가구 혜택

등록 2018.03.27 23:46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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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원삼‧백암지역 도시가스 공사 착공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27일 열린 원삼‧백암지역 도시가스 공사 착공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27일 원삼‧백암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가스 공급관(54km)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

공급관이 시작되는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삼천리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천리는 22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를 오는 2021년까지 4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원삼면 좌항리에 이르는 8.7km 구간의 1단계 공사가 올해 말 완공되면 좌항리 일대 560가구에 도시가스가 우선 공급된다.

2단계 공사는 원삼면 좌항리~고당리 구간 16.5km로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며 3단계와 4단계 공사는 원삼면 고당리~두창리 간 16.7km와 원삼면 두창리~백암면사무소 사이 12.1km구간으로 오는 2020년과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원삼‧백암 지역은 세대수가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8월 용인시는 ㈜삼천리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수립해 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완료되면 원삼면 전체가구의 35%인 1,550세대와 백암면 전체가구의 25%인 850세대 등 2,400세대가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게 된다.

정찬민 시장은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온 원삼‧백암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 혜택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익성이 낮은 지역에 도시가스를 꾸준히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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