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가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강화군 길정저수지 유휴 수면에 설치한 ‘강화 길정지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500kW로 연간 142가구(가구당 월 350kWh 기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6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석유 연간 10만리터의 대체 효과를 가지며 약 274톤의 이산화탄소(CO2)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시 일대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가능 규모는 약 100MW 규모로 추정되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123GWh(주택 3만 가구 연간 공급가능한 전력량)이다. 향후 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립은 공유 수면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정부3020 신재생에너지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