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는 시흥시 구간에 신설되는 5개 역사를 포함한 12개 신설역의 역명과 노선명에 대해 심의 및 확정했다. 시흥시 구간 5개 역사 중 신천역, 신현역, 시흥시청역은 기존 명칭으로 확정되고 대야역은 ‘시흥대야역’, 연성역은 ‘시흥능곡역’으로, 노선명은 소사-원시선에서 ‘서해선(소사~원시)’로 개정됐다.
연성역은 행정구역 상 연성동이 아닌 능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경의중앙선의 능곡역(경기도 고양시 소재)과 역명이 중복돼 ‘시흥능곡역’으로 개정됐다. 대야역 역시 향후 소사-원시선과 연계될 예정인 장항선(2022년 완공 예정)의 종점 ‘대야역(전라선)’과 중복돼 ‘시흥대야역’으로 개정됐다.
시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흥시에서 제안한 ‘대야소래산’과 ‘신천소래산’은 소래산 일부가 인천에 속해 역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최종의견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신설되는 역명이 확정된 바, 6월 개통을 앞두고 대중교통 노선개편과 더불어 연계 버스승강장 시설정비, 버스노선 홍보 등을 시행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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