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대상인 고위 공직자들은 평균 7억8천5백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평균 재산이 전년보다 6.6% 증가한 4천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준식 연수구의회 의원이 56억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민윤홍 계양구의원 53억 원, 윤환 계양구의원 49억 원 순이었다.
이번 공개대상자 중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77명(66.4%), 재산 감소자는 39명(33.6%)이었다. 재산의 주요 증감 사유를 살펴보면, 증가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및 부동산 매매, 급여저축 및 사업장 수입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은 대출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김준식 연수구 의원의 총재산은 56억1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6억9천만 원 증가했으며 본인 소유의 건물과 예금을 주요 재산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박현주 연수구 의원으로 그동안 고지거부 대상자였던 모의 재산을 올해 신고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소유의 토지 및 건물, 예금을 주요 재산으로 신고했으며 전년대비 17억 원이 증가했다.
한편, 관보에 고시한 인천시 고위직은 47명이며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우 9억2천만 원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1천800만 원 감소했으며 보유주택과 예금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시의회 의장인 제갈원영 의원은 8억1천400만 원을 신고했고 전년대비 주식 등 9억8천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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