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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IoT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영등포구, IoT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등록 2018.03.30 09:41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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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IoT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기사의 사진

서울 영등포구가 다문화·외국인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까지 행정서비스에 도입하면서 미래스마트 행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8년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에 IoT행정서비스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이 안고 있는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무차별적으로 버려지는 전단지를 대체할 수 있는 IoT기술 기반 ‘온라인 배달 BOOK 서비스’를 제안한 것이 최종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배달 BOOK IoT서비스’는 한강공원 입구에 세워진 Kiosk(무인 정보안내시스템)와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iosk 내 설치된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통해 그 근처를 지나면 주변 상점 음식메뉴와 여의도 문화·역사정보, 공연·축제정보 등이 스마트폰에 나타나 음식 배달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이 버려지는 전단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주민, 상인회 등의 민관 협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공원 내 미세먼지 정보를 LED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환경IoT △센서로 자전거 속도를 측정해 횡단보도 바닥에 위험을 알려주는 보행자 안전IoT 등이 있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IoT행정서비스로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적용될 IoT행정서비스는 서울시 정보기획담당관과 협의 후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구는 빅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행정, 사물인터넷을 통한 지능형 행정,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행정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물인터넷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면 삶의 질을 훨씬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미래과학행정을 통해 보다 신뢰받고, 앞서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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