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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무제한‧프로야구로 가입자 확대될 것”

권영수 LGU+ 부회장 “무제한‧프로야구로 가입자 확대될 것”

등록 2018.04.01 09:44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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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U+프로야구 체험부스존 방문타사 대비 네트워크 수용력 높아 ‘자신’"5G, 실체 있는 서비스 지속 선보일 것“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허구연 해설위원(사진 왼쪽)과 U+프로야구 앱과 관련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이어진 기자.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허구연 해설위원(사진 왼쪽)과 U+프로야구 앱과 관련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이어진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월 선보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무제한 요금제와 U+프로야구 앱을 통해 가입자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특히 경쟁사 대비 네트워크 수용력이 높아 비슷한 요금제를 선보일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년 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5G에 대해서는 실체가 있는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앞 LG유플러스 프로야구앱 체험부스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로야구 같은 서비스는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 고객들이 훨씬 좋아진다”면서 “야구 중계 보다가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니 오래 시청을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속도‧용량 제한 없는)이런 요금제가 나오면 제약이 없어서 고객들이 더 많이 볼 것이다. 무제한 요금제와 프로야구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더 많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존 무제한 요금제에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시 일당 추가 2GB를 제공하고 소진 시 3Mbps 속도로 제한하는 요금제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선보인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일당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U+프로야구앱의 경우 포지션별 영상, 상대 전적 비교, 득점장면 다시보기, TV로 크게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야구 전용 앱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체험부스존에는 허구연 해설위원이 참석해 권영수 부회장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U+프로야구앱을 켜두고 경기 해설에 참고한다. 타 구장 득점장면도 볼 수 있고 지금 나온 타자-투수 상대 전적 데이터가 화면에 나오니 따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된다”며 “대중을 상대로 하는 TV중계에서는 이런 기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 미국이나 일본도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상당히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치켜세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U+프로야구 앱과 관련 “대부분의 야구 중계 서비스 화면이 투수와 타자중심이다 보니 응원하는 선수가 외야에 있을 때 잘 안보인다”면서 “U+프로야구 서비스는 포지션별 영상 기능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외야에 있어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SK텔레콤과 KT 등 경쟁사들이 요금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과 관련, 자신감도 내비췄다. 권영수 부회장은 “우리는 네트워크 수용력(캐파)이 많이 남아 (속도‧용량 걱정없는 요금제가)가능하지만 경쟁사는 캐파가 많이 차 있기 때문에 트래픽이 많이 걸려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국내 이동통신3사가 상용화를 예고하고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 5G에 대해서도 실체가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서비스 나올때마다 하나하나씩 할 것이다. 지속해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인데 우리는 실질적인 것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5G는 실체가 있어야 한다. 자율주행차나 홀로그램은 아직 먼 얘기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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