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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프로야구’ 개편···야구매니아 공략 ‘시동’

LGU+ ‘U+프로야구’ 개편···야구매니아 공략 ‘시동’

등록 2018.03.21 15:38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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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서 포지션별 선수 동작도 확인 가능자사 가입자에만 제공, 무제한 요금제 확대 전랙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자사 콘텐츠 서비스 U+프로야구앱을 전면 개편했다.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등의 신규 기능으로 재편했다. U+프로야구앱은 LG유플러스 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로야구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지난달 선보인 월 8만원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U+프로야구 앱을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보기 등의 신규 기능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속도와 용량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가입자가 급증,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사 대표적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전면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포지션별 영상 서비스를 추가했다.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며 홈, 1루, 3루, 외야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게 돼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대폭 개선됐다. 보기 쉬운 이미지 정보로 경기 전 팀간 전적을 비교하고 지금 대결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지난해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고 프리미엄 라인업들이며 셋톱박스는 UHD1, UHD2 두종이다.

핵심 기능 외에도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데이터량으로 고화질 경기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또 오프시즌 야구팬들의 의견을 수렴·반영, 경기 전 눈여겨볼 키플레이어 정보, 경기없는 날 카드뉴스, 각 구단별 유튜브 응원가 바로가기, 구단/선수별 데이터 상세 페이지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는 전적으로 자사 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출시된 U+프로야구앱의 사용자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프로야구 시즌을 맞춰 매니아층이 선호하는 기능으로 개편, 콘텐츠를 활용해 가입자 확대를 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는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면서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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