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협금융은 이날 서대문 본사에서 김용환 회장과 농협금융 전 자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1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1분기 연결순이익이 3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8년도 목표손익 달성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자회사별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금리인상·환율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등 이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용환 회장은 “최근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미국금리인상, 원화환율강세 등 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가계대출과 중소기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각 자회사가 자산포트폴리오에 대한 재검토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한 금융환경에서는 고객의 수요와 니즈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면서 “현재 지주에서 시행 중인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의 ‘농협금융 하우스뷰’ 제공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맞춤형 상품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기업금융이 약하다고 평가받던 농협금융 CIB부문이 작년 공동투자 5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계열사간 협업 효과”라면서 “중앙회, 경제지주, 지역 농축협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건을 활용해 범농협 계열사간 시너지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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