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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사상 첫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전북 군산지역,사상 첫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록 2018.04.05 17:33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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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건의 및 지원요구사항 대폭 정부지원정책 등에 반영실질적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회복 및 새 성장동력마련 기대

전북도는 5일 군산지역이 사상 처음으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고, 전국 6개 시군과 함께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지역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들이 대폭적으로 정부에 최종 반영되었다고 발표했다.

전북도는 이번 정부 발표 지원사업 등에 전북도가 그동안 건의하고 요구한 사항들이 대폭(대부분) 반영돼 고용대책과 산업대책 등 부문별로 향후 실효성있는 빠른 추진과 현실화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재중공업 가동중단에 이은 GM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지역내 주요산업인 조선업 및 자동차 산업의 동반 침체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발생되어, 지역 경제 및 산업 위기상황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대응에 한계가 있어 국가 차원에서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으로 지정하여 군산지역의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협력업체 및 지역산업이 성장궤도에 신속히 재진입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발굴하기위해 위기지역 지정 신청을 한 바 있다.

금번 위기지역 지정은 지난 2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도적으로 가능한 대책마련 지시, 관계부처의 지정 기준마련(3.6)되었으며, 전북도에서는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하여 지휘부가 힘을 합쳐 청와대, 국무총리실, 산업부 등 관련부처를 수시 방문하여 신속지정 건의 활동을 하였으며,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Kiff-Off회의(3, 8), 지정신청(3.23), 현장실사(3.28)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보인다.

금번 위기지역 지정으로 정부에서는 근로자(실직자)에 대한 직접 지원 강화, 지역 소상공인 및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 대체·보완산업 육성 및 기업유지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이 반영되어, 사업별 단계적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근로자 및 실직자에 대한 직접 지원 강화를 위해 군산지역 퇴직(실직)자의 생활안전망 확충, 재취업 및 훈련지원, 고용유지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재취업 및 훈련지원은 구조조정 기업·협력업체 퇴직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000만원(1인당, 1년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둘째, 협력업체 등의 고부가가치 전략업종 전환을 위해 장기·저리의 시설·운영자금 지원과 지역 중소기업이 판로개척·R&D·시제품 제작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 비즈니스센터(테크노파크 분원)“ 신설 , 위기지역 전통시장內 복합청년몰(3개소) 조성 지원되며, 셋째, 대체‧보완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지원에는 전북 지역산업의 고도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중장기적 사업으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3,000억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1130억원), 농·건설기계 거점 클러스터 조성(1,000억원) 등이 반영되어 사업 추진에 탈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레저선박의 수리․교육 등을 종합 지원하는 마리나 비즈센터 조성(2019년~), 신시도 휴양벨트 조성 사업 등이 반영된다.

넷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대체에는 고향사랑상품권 20% 한도 내 할인발행 지원, 인프라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미도로구축(370억원), 항만시설 개선(107억원), 수산자원 조성(16억원) 정부 추경 반영과 함께 청년 해외진출 교육·창업 등을 종합지원하는 청년센터도 설치 할 계획이다.

전북도에서는 GM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정부 지원사업에 대해 근로자 및 기업에 적극 홍보하고, 사업의 구체화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6일 후속대책 보고회를 군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송하진도지사는 이와 관련 “정부의 신속한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지원대책 발표에 대해 국무총리에게 전화로 감사를 표하고, 동시에 GM 군산공장 정상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면서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사업이 빨리 진행돼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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