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의 공모 관련 참여에 대한 조합원의 동의(69%)와 대의원회 참여 의사가 첨부된 신청서 등을 해당 구로부터 제출받아 올해 2월 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자체평가 검증 및 한국감정원에서 시행한 지자체와 조합에 대한 인터뷰, 배후지 임대수요 점검 등 현장실사를 진행해 사업재개의 긴급성 등 공익성은 물론, 교통여건과 주거 편의 여건이 우수하고 임대사업성의 측면에서도 양호하다고 판단한 숭의3재개발구역이 최종 후보구역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전국 총5개 구역중 강원도 원주 다박골, 경기도 파주 문산3리, 대구 서대문지구 등 3개 구역은 이미 임대사업자가 선정된 경우이며 경북 포항 용흥4구역은 지난해 지진피해 발생지역이다. 인천의 숭의3 재개발 후보구역은 사업성 검증 및 사업시행자와 지역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사가 타진된 사항으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 후보구역으로 선정되면 기금 출·융자 및 보증 등 자금 조달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마중물로 정비사업이 재개됨은 물론 공적임대 주택(공공지원민간임대, 공공임대 등)을 공급하게 된다.
숭의3 재개발구역의 사업시행자인 조합은 조합 총회를 열어 공공지원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도입을 의결하고 6개월 이내에 기업형임대사업자로 전환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절차를 밟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장기 정체된 원도심 재개발 정비구역 정상화를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도입함으로써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전·월세 등 임대주택의 안정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물론 기 공모에 선정돼 운영 중인 총 11개 구역을 대상으로 조합, 지자체 및 기업형임대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공공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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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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