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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2년반 만에 자사주 1500주 매입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2년반 만에 자사주 1500주 매입

등록 2018.04.10 17:2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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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년 반 만에 자사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 6일 하나금융 주식 1500주를 평균 4만1732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이 보유한 하나금융 주식은 총 5만2600주(지분율 0.02%)로 늘어났다.

특히 김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2015년 12월30일 이후 2년반 만이다. 당시 그는 10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지난달 3연임을 확정지은 김 회장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 회장 외에도 최근 보름 사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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