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
지난 13일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에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동구 계림 1동 마사회 인근에서 나주곰탕 식당을 운영하는 최미혜씨가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지사장 정지련)에 도서 1000여권을 기증했기 때문이다.
이날 마사회 1층 북카페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최미해 씨, 정지련 광주지사장, 이동수 과장, 질서PA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 전달식’이 열렸다.
기증한 도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아동 도서 신권 1000여권으로 마사회는 기증한 도서에 기증자명을 표기해 소중한 뜻을 전할예정이다.
또한 광주 마사회는 기증한 도서에다 추가로 도서를 기증받아 현재 지사 1층에 조성중인 북카페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문화센터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최미혜 씨의 도서기증 활동은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시·도경찰청, 경찰서, 동사무소,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한 도서만도 수백만권이 넘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최미혜 씨는 기증식 자리에서 ”마사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북카페을 꾸민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으로 책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도서를 기증하게 되었다“면서 ”아직 비어있는 공간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도서 기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지련 지사장은 기증식 감사의 말을 통해 “마사회가 해야 할 일을 지역 주민이 해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 지역을 위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부족한 시설을 보완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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