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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 개통...교량 중앙에 스카이워크 설치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 개통...교량 중앙에 스카이워크 설치

등록 2018.04.15 10:26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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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하늘다리.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포천시는 오는 5월 13일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인근의 한탄강 협곡을 전망할 수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개통한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길이 200m, 너비 2m 규모의 흔들형 보행전용 다리로 1,500명이 동시에 50m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전망할 수 있다. 교량 중앙 바닥면에는 스카이워크(유리바닥)를 설치했다.

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비둘기낭 캠핑장 등 현재까지 13개소에 831억원을 투입해 한탄강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점핑시설과 미로원 및 현무암 암석원이 있는 ‘한탄강 테마파크’가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탄강 하늘다리 건너 중3리 벌판 31만2천㎡ 부지에는 경관작물을 식재한 경관단지가 공사 중이며 비둘기낭 주변 전체와 중3리 경관단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2019년까지 완공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월 13일 개통 당일에는 포천시산악연맹 주최 제1회 포천시 한탄강 협곡 트레킹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산악단체,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한탄강 하늘다리의 첫 번째 이용객이 될 것”이라며 “아찔한 한탄강 협곡을 건너고 싶다면 누구나 한탄강 하늘다리를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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