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매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열고 있는 어린이날 축제 ‘출발, 어린이 모험대’가 수천 명의 지역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 열려 이날 박물관 일원에는 대학 기관과 학과들이 직접 꾸민 20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을 맞았다.
이곳에서는 채소비누 만들기나 수학 원리로 구성된 보드게임, 전통놀이 체험, 목재 캐릭터 만들기, 풍선아트,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즉석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대학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과 국내 대학 최대 규모로 설립된 도서관,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오후 3시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도 상영됐다.
이 밖에도 어린이 레크레이션과 6개 동아리 공연팀이 꾸미는 동아리 공연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는 지역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어린이 날 행사를 마련해오고 있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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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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