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적 고용문화 확대로 저출산, 일자리 문제 해결
임 후보는 “OECD의 ‘2017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2016년 기준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평균 1,764시간보다 305시간 많다.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 최장 노동시간으로, 한국의 근로자들은 과로, 야근 등으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 임신, 출산 및 양육을 계기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며 노동시장 재진입시 더욱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해결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일·생활 균형을 위한 실태조사 ▲일·생활 균형문화 정착을 위한 기업 컨설팅 및 모니터링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운영하는 ‘가족친화인증 제도’와 연계한 인증기업 지원 확대 ▲대체인력 수요가 많은 직종에 대체인력 풀 구성 및 맞춤 교육 실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임 후보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에서 보듯이 삶의 질 향상이 우리 삶의 화두가 되었다"며 "탄력적 근로시간제, 정시 출퇴근, 의무 휴직제도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결과적으로 동구의 저출산,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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