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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분기 영업익 570% 상승···리니지M 효과 ‘톡톡’

엔씨, 1분기 영업익 570% 상승···리니지M 효과 ‘톡톡’

등록 2018.05.10 09:37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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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038억원···전년동기대비 569.68%↑ 모바일 매출 비중도 56%로 체질개선 '성공'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8.4%, 영업이익은 569.68%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 초에 출시했던 리니지M 효과다. 리니지M 매출 증대에 힘입어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이 56%까지 치솟았다. PC게임의 강자였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으로 인해 모바일로의 체질개선에 성공한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4752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8.4%, 영업이익은 569.68%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192억원으로 전년대비 585% 급증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올린 것은 리니지M 영향이다. 지난해 7월 초 출시된 리니지M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했다. 리니지M 출시효과가 온전히 반영된 지난해 3분기, 엔씨소프트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효자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3382억원, 북미/유럽 375억원, 일본 75억원, 대만 77억원이다. 로열티는 842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M 효과에 모바일게임 매출이 264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리니지 283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188억원, 블레이드앤소울 339억원, 길드워2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아이온은 국내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전년대비 4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PC온라인 및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TL 역시 연내 테스트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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