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상장회사 임직원은 상장회사협의회 등을 통해 수시로 불공정거래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반면 일반투자자의 경우 관련 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여 부지불식간에 불공정거래에 연루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또 증권회사 주관 투자대회 참여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할 개연성높은데도 대회 주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투자유의사항이 생소하거나 모호해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금감원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를 통해 투자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 이미 운영중인 일반투자자 대상 집합 교육 과정에 불공정거래 개념과 유의사항 등을 포함하고 웹툰, 카드뉴스 등 온라인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자대회 운영시 불공정거래 유의사항 안내도 강화한다. 투자대회 참가자들이 불공정거래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문의 내용을 구체적이고 충실하게 기재하도록 한다. 대회 참가신청 홈페이지 접속시 팝업(Pop-up)을 통해 안내 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증권사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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