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이 지난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4개 단체와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3일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4개 단체와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역할 분담으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투·융자 복합 금융플랫폼 ‘KDB-CIB 융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금융지원을 펼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유관기관과 기업체에 이번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기업 추천과 기업체 지원 등을 담당한다.

아울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회원사의 금융 니즈 파악에 착수한다.

‘KDB-CIB 융합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금융플랫폼에서 추출·선정된 기업에 대해 기업금융(CB)과 투자금융(IB)을 종합한 복합금융(CIB) 형태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은은 전기·자율주행차, IoT(사물인터넷)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5대 신산업에 집중 지원한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최근 산업구조 전환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5대 신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이에 대한 금융지원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