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국내 법규 이해 못해현대모비스 주주 이익 확실분할합병 현대모비스 미래 경쟁력 및 기업가치 극대화
현대차그룹은 16일 세계 최대의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 의견 권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ISS가 해외 자문사로서 순환출자 및 일감몰아주기 규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ISS가 이번 개편안이 현대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지만 정반대로 이번 개편안으로 현대모비스 주주는 이익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의 경우 현대모비스 주식 79주와 현대글로비스 주식 61주를 받게 돼 현재 주가로 계산해도 이익이다.
둘째 분할합병으로 현대모비스는 미래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글로비스의 성장은 곧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로 그 성과가 확산되는 구조이며 이또한 현대모비스 주주의 이익으로 재차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셋째 합병가치 비율은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이익창출능력 및 현금창출능력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평가한 양사의 가치비율도 본 분할합병 비율과 유사함. 따라서 본 분할합병은 양사 주주들에게 공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 그룹은 전 세계 장기 투자자 및 당 그룹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
다수의 주주들이 당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 주주총회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의 당위성과 취지에 대해 시장과 주주 여러분들께 끝까지 설득하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이어 ISS, 글래스 루이스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주주들에게 ‘오는 29일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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