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자국소재 상대방 지점에 2억달러 상당(KDB 2200억원, ICBC 13억위안)의 자국통화를 상호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최대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구슈 ICBC 행장과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해당 MOU의 후속조치다. 양측은 약 5개월 동안 세부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양국 대표 금융기관이 체결한 민간 차원의 통화스와프”라며 “유사시에도 자금 공급이 가능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전판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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