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한국지엠 임단협 교섭 타결 한 달파국으로 치닫던 한국지엠 노사 극적인 타결 통해 법정관리 막아프리미엄 경차 스파크 신차 통해 내수시장 공략 신호탄 쏘아
그동안 이렇다 할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은 내놓지 못한 상황이지만 쉐보레 더 뉴 스파크를 출시하며 반전을 노리는 첫 단추를 채웠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지난 4년간 누적적자가 2조 5000억원에 달한다며 군산공장을 폐쇄한다는 결정이 단초가 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월 7일 첫 상견례 이후 14차례 교섭 끝에 정부와 채권단 산업은행이 정한 법정관리 신청 시한에 임박해서 노사는 극적인 타협을 이뤄내 한 숨 돌렸다.
한국지엠은 23일 서울 성수동 퓨전 카페 어반소스에서 ‘쉐보레 더 뉴 스파크’를 공개했다.
이날 카허 카젬 대표는 “우리 회사와 직원들은 지난 몇 개월 도전적 기간 거쳤다”라며 “이를 통해 장기독자생존계획 세웠고 올바론 기반 구축해서 한국에서의 사업성장 도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 쉐보레는 밝은 미래 있다고 믿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고객 중심에 두고 있다”라며 “5년간 15개 신차 혹은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이며 오늘 그 첫번째 모델 더 뉴 스파크를 통해 쉐보레가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뉴 스파크에 대해 “47개국 140만대 이상 판매되는 차량으로 미국에서 최다판매 모델 경차 세그먼트 1위”라며 “한국 경차 세그먼트에서 한국신차안전도 평가 최고등급 유일한 차량으로 동급 최고 안전 사양, 성능 및 가치 제시하는 점에서 더 뉴 스파크의 판매의 중심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 뉴 스파크의 판매 가격은 엔트리 모델을 20만원 가격 인하로 979만원부터 시작되며 (수동변속기 기준) ▲LS Basic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Basic 972만원 ▲승용밴1015만원이다.
또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및 시티 모드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된 C-TECH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
올 하반기에는 더 뉴 스파크에 고객이 직접 외관 디자인 요소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된다.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해 별도로 개발된 투톤(Two-toen) 컬러 스페셜 에디션은 타깃 고객층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루프, 사이드미러 등 차체 외관의 다양한 부위에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포인트 색상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더 뉴 스파크에는 미스틱 와인(Mystic Wine), 캐리비안 블루(Caribbean Blue), 팝 오렌지(Pop Orange) 등 감각적인 새 외장 색상을 포함해 총 9종의 컬러를 제공한다.
더 뉴 스파크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엑센트를 적용하여 공기역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단부 그릴을 좌우로 확장했다.
전면부 그릴과 맞닿은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와 헤드램프에서 분리돼 범퍼 하단에 자리한 LED 주간주행등은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가니쉬와 조화를 이렀다.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홈 디스플레이 화면 디자인의 직관성과 시인성을 개선했다.
또 듀얼 USB 포트에는 동급 최초로 C-타입 USB를 채택했으며, 포트 테두리에 일루미네이팅 조명을 적용했다.쉐보레가 강조하는 안전사양도 개선됐다.
더 뉴 스파크에는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Low-Speed Collision Mitigation Braking)이 새롭게 적용됐다.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시스템은 더 뉴 스파크의 특징이다.
이밖에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려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 8에어백을 탑재했다.
급제동 시 바퀴의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4채널 ABS(Anti-lock Brake System)와 전복위험 제어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Hill Start Assist) 기능까지 전 모델 기본으로 제공한다.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부사장은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한층 풍부한 기본 사양 제공으로 한국에서 만들고 글로벌 모든 소비자가 만족하는 차량”이라며 “앞으로 한국지엠은 공격적 가격 정책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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