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협상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민연금기금의 ▲외국환거래 출납 ▲외화 단기자금 평잔 한도 관리 ▲외화 계좌의 개설·해지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본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2002년부터 국민연금의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운영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국내 대체자산 수탁은행 업무도 수행 중이다.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2018년 2월말 현재 624조원이며 약 29%인 179조원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통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국민의 꿈과 미래를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의 해외투자 자산 증식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