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창원국가산단 찾아 ‘현장간담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24일 산업은행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지역 내 주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기업은 디와이파워(기계)와 지엠비코리아(자동차), 수성기체산업(항공기), 비에이치아이(기계), 피케이밸브(기계), 아스트(항공기), 대동기어(기계) 등이다. 기계와 운송장비 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산업 동향과 지역경제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 신시장 개척(해외 진출, 신산업 전환) 등을 통해 지역주력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산업·물류단지 조성, 안전·환경 설비 투자, 고용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과 중소·중견기업, 정책금융기관간 협력 방안 등도 토론했다.

아울러 간담회 개최 전 이동걸 회장은 최근 산업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디와이파워를 방문해 ‘신규 우량고객 인증판’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동반성장펀드 1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협력사는 산업은행 대출시 금리인하 혜택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이동걸 회장은 “국내 경기 침체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의 의견을 듣고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정책금융을 수행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면서 “국내 경제가 대기업 중심에서 혁신적 중소·중견기업으로 ‘세대교체’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산은도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신산업 선도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