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리 기업을 위한 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가이드북`이 공개됐다. 가이드북은 ▲GDPR 주요 원칙 ▲컨트롤러·프로세서의 역할 ▲정보주체 권리 강화 ▲기업의 책임성 강화 ▲개인정보 역외 이전 ▲개인정보 침해 발생 시 조치 사항 ▲피해 구제·제재 규정 등 GDPR의 세부 지침 및 주요 개념에 대한 해석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북콘서트에는 가이드북 주요 집필진이 참석해 ‘GDPR의 개요와 법률적 해석(숙명여대 조수영 교수)’과 ‘GDPR 대응을 위한 내부관리 기법(JN시큐리티 김경하 대표)’등의 주제로 강연했으며 주요 집필진 7인이 GDPR 챕터별 주요 질의사항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EU 내 사업장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EU 외 사업장을 운영하더라도 EU 내 일반인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EU 내 일반인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는 경우 GDPR 적용 대상이 된다. 최대 전 세계 매출액의 4%또는 2천만 유로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어 EU에 진출하거나 진출예정인 국내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GDPR 가이드북은 KISA 대표 홈페이지의 GDPR 안내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GDPR 시행에 맞춰 공개된 이번 가이드북이 우리 기업들의 준비점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지속적으로 GDPR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해 국내 기업들의 부담과 혼란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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