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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생명 보유지분 블록딜 소식에 4만원대 후퇴

[특징주]삼성전자, 삼성생명 보유지분 블록딜 소식에 4만원대 후퇴

등록 2018.05.30 16:0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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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30일 4만원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3.51%) 내린 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4만원선으로 후퇴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장중 한 때 액면분할 이후 최저가인 4만9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각각 2269억원, 1856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블록딜 추진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 전환해 전일 대비 1000원(0.94%)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이날 장 마감 이후 삼성전자 보유 주식 중 2298만3552주를 오는 31일 장 개시 전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1조1791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7.92%에 해당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 8.27%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처분으로 소유 주식 수는 5억815만7158주로, 지분율은 7.92%로 감소한다.

삼성생명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리스크를 사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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